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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도서관은 좀 멀리 있다.
차로 10분 거리. 그런데 읍내를 통과하므로 가기가 싫다. 도로는 좁고 차는 많아서.
하지만 다행히 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
그것도 우리 동 바로 옆에(큰애 어린이집 윗층).

몇 달 전부터 계속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시간대가 작은애 낮잠 시간과 겹쳐서 엄두를 못 내다가
슬슬 낮잠 건너뛰고 초저녁에 잠드는 시기가 도래,
큰 맘 먹고 수요일 오후 1시-3시 타임 자원봉사 지원했다.

지난 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고열이 아이들을 덮쳐
이번 주부터 시작. 오늘이 첫 날.

13개월부터 꾸준히 도서관에 다닌 큰애와는 달리
작은애는 도서관 개념이 없는터라 조금 고생은 했다.
뛰고 큰소리로 말하고 집에 가자 조르고.. -_-
뭐, 차츰 나아지겠지.
그리고 3월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자, 녀석아. ㅎㅎ

청소하고 (집에서 청소하고 갔는데 가자마자 또 청소)
대출/반납 시키는거 배우고
책 분류 및 라벨링 하는거 좀 돕고 하다보니 2시간 후딱~
중간중간에 흥미있어 보이는 책도 날 위해 좀 보고
작은애에게 그림책도 세 권 정도 읽어주고...

이제 물꼬를 텄으니 도서관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영어 스토리타임 같은 기회도 만들어봐야겠다.

이 집 마음에 쏙 드는거, (작게나마) 도서관이 코 앞에 있다는거. :)

저작자 표시
  • 현정 2012/01/12 01:38

    오오 훌륭해. 집앞에 도서관이 있는 것도, 거기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나도 못해본 도서관 자원봉사 ㅠㅠ) 둘째도 책 좋아하는 청년으로 자라겠네 ^^

    • Favicon of http://bibidi.tistory.com BlogIcon bibidi 2012/01/13 16:43

      하하 언니 생각 나더라요~ 라이브러리안, 정규직으로 해보고 싶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paxvobis.tistory.com BlogIcon 삐딱냥이 2012/01/13 09:15

    멋집니다! b^^d

  • Favicon of http://nangurjin.com BlogIcon 낭구르진 2012/01/14 05:15

    사실 이 발론티어가 보기에는 뭐 일주일에 한두어시간이라도 얕잡아 보이지만 쉽지 않은 결정을 하셨네요.
    저도 몇번을 생각해보다가 사실 못하고 있어요. 조금만 희생?을 감수하면 애들 학교에도 발론티어 할수 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잘 하셨어요

    저도 요즈음 도서관 가끔 가는데 괜찮더라구요. 굳이 돈쓰고 책 사는것 보다 다양하게 많이 읽힐수도 있고 ...무엇보다 한국 소설책이 있어서 저건 다 읽어야지 욕심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bibidi.tistory.com BlogIcon bibidi 2012/01/16 13:28

      힘주는 글 고맙습니다~

      그람요~ 책 사는 것도 좋지만 도서관 잘 활용하면 삶이 훨씬 더 풍부해지죠~

  • Favicon of http://fluteoh.tistory.com BlogIcon 피리소녀 2012/01/18 11:29

    비비디님! 놀러왔어요!!! 정말 오랫만에!!!
    근데 이사하셨군요??? 그리고 자원봉사까지! 와우...대단하셔요...
    도서관 잘 활용하면 정말 좋더군요...저도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어서 몇번 가봤는데 좋더라구요...(하지만 아이들 위주 도서관이라...ㅋㅋㅋ) 어쨌든 너무 멋지고 애기둘 키우시랴 힘드실텐데 정말 멋진 엄마에요...^.^ 저도 나중에 봉사 꼭 하려고요.....자원봉사 할 수 있는데가 얼마나 많은지....비비디님은 항상 열심히 사시는 것 같아 존경합니다요..^^

    • Favicon of http://bibidi.tistory.com BlogIcon bibidi 2012/01/19 16:50

      피리소녀님! 와락!!!

      너무 반가워요. 잘 지내요? 아기도 잘 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