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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31 겨울 숙원 사업 완성 10
  2. 2010.09.15 남편 신발 장만 [랜드로바 캐주얼화 MS744HSX360] 22
얻을거리2011. 12. 31. 22:29
그러고보니 결혼 10년만이었다.
소파를 산 것도, 직접 커텐을 산 것도.

이 든든함~~~



까사미아 4인용 소파+스툴.
인터넷서 구입.
엄니 고마워유~~

겉만 가죽, 그것도 내피라 좀 저렴.
생각보다 단단해서 어느 정도 푹신함을 예상하고 팍 앉으면 낭패. ㅋ
하지만 7세, 3세, 각각은 얌전하나 합체하면 장난꾸러기들이 되는 형제가 있는 우리집엔 안성맞춤.

그리고...

커텐. 속커텐과 겉커텐. 인터넷 구매.
구매는 결국 남편이 휘리릭.
설치도 남편이 끙끙.
덕분에 우리집에도 전동드릴이 생겼다.



남편의 공사현장.



속커텐. 저래보여도 나름 자수도 놓여져 있다.



겉커튼까지 설치 완료.

외풍이 훨씬 덜하고 바깥의 빛도 거의 차단. 대만족이다.

슬그머니 식탁과 침대에 욕심이 생기는구나... 우리집 살 때까진 이사를 많이 다녀야하므로 짐 없는게 좋은데, 또 한편으로는 집 장만하기 기다리다 평생 피난민모드로 살 것 같아서리... 주절주절 뻘쭘뻘쭘...

여튼 요래요래 점점 살림 불리고 있다는, 오랜 숙원사업 해치웠다는 이야기.

씨익~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bibidi
얻을거리2010. 9. 15. 01:32
남편은 물욕이 별로 없는 편이다..라고 쓰다보니
비싼 건 탐내는군. TV, 컴퓨터, 놋북, 세탁기, 냉장고 등등의 전자제품.

그러나 버뜨, 자신의 몸에 걸치는 것에 대해서는 냉랭하다.
뭐든 싼 거. 덕분에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좋은건 대체로
부모/형제자매에게 받은 선물일 정도.
뭐, 뭘 걸쳐도 하니 그럴수도 있다만(꺄아~~~ 돌맹이 사절!)
이제 곧 나이 마흔인데 너무 안일한 거 아닌가 싶기도.

왓쏘에버, 특히 신발에 있어서는 참..
귀국해서 가끔 구두를 신어야 할 때가 있는데 급하다고 E마트 가서
1만원인가 주고 까만 구두를 샀다.
1년쯤 신으니 비가 오면 물이 찬댄다. 거기다 냄새가.. 웩!

그래서 하나 질렀다.
마침 롯데닷컴에서 50% 할인+10% 쿠폰을 준다기에
가지고 있는 롯데 포인트까지 써서 56,900원에 질러줬다.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현재 111,780원에 팔리고 있다~ 왕 뿌듯!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퍼 온 사진

배송이 느리다는 리뷰가 있었는데, 기대를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 4일 걸렸나?
원래 다른 모델을 찍어놨는데 그건 굽이 너무 없어서.. 깔창이 예의라는데
깔창까지는 아니더라도 굽이 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홍홍~

내가 신을게 아니라 고르는데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더더욱, 딱 봐도 "나 랜드로바"라고 써 있는 듯 한 베이직한 디자인을 골랐다.
색은 저 사진보다 살짝 더 옅고, 사이즈는 한 칫수 정도 크게 나온 듯 하다.

남편이 하루 신고 갔다오더니 발이 편하다면서 좋아하는데 순간 코끝이 찡했다.
사람이 발이 편해야 하는데 귀찮아 한다고, 싼 게 좋다고 한다고
그냥 아무거나 신긴 것 같아서 말이다.

그나저나 신발 사주면 신고 도망간다는데 돈 받아야겠다.
흐흣~ 원가로 받아야지~ ^^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