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랑스러운 남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4.24 살림에 재미 붙이기 22
생각거리2011. 4. 24. 22:27
처음 4월을 시작할 때만 해도 참 막막했는데
4월을 거의 다 보낸 지금 스스로 뿌듯하다.

4월 4일 이후로 지금까지 외식은 딱 두 번.
일주일에 서 너번씩 외식/시켜먹기를 하던 지난 달과 비교해
괄목할만한 성과라 아니할 수 없다.

대신에 장보는데 일주일에 평균 15만원 정도가 들긴 하지만
한 주가 끝나갈 무렵에 냉장고가 비어가는 재미,
이게 주방살림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렇게 재미를 붙이게 된 데에는
필요없는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과
새로 마련한 주방기구들(기구들? 면 삶는 냄비!),
그리고 갈수록 줄어드는 식사준비 시간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미루고 미뤘던 냉장고 정리!
남편이 98% 했다.
너무너무 고맙다.
덕분에 우리집 냉장고 텅텅 비었음요~




Before 사진이랑 비교했어야 "이게 뭐?"라는 사람이 없을텐데..
엠.. 뭐가 자랑이라고.. -_-
여튼, 지금 목표는 이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

아울러

매 식사 후 개수대 상태는 이 정도로 해 두자.

엄마가 가르쳐주신 비법으로 깍두기를 담는 동안(현재 무 절이는 중)
잠깐 글 올리는 중.


p.s. 내가 미국에 계속 살았다면 이런 걱정 안 했을텐데, 한국에 살고 있다보니
아이들 사진 마구 올리는게 걱정이 된다. 그래서 아이들 사진이 있는 경우
lock을 걸까 하는데..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으신 분?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