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거리'에 해당되는 글 201건

  1. 2012.12.06 눈이 마이마이 온 날 6
  2. 2012.11.21 우정과 원칙 사이 4
  3. 2012.10.04 다시, 일상으로.. 4
  4. 2012.08.29 태풍이 지나간 자리 4
  5. 2012.08.13 컴백 6
  6. 2012.02.08 시골 사는 재미 7
  7. 2012.01.30 당신에게 "방학"이란? 10
  8. 2012.01.11 도서관 자원봉사 시작 8
  9. 2012.01.05 2012년 계획 5
  10. 2011.12.11 이런 이런... 6
생각거리2012. 12. 6. 11:31
어제 오후에 비로 시작된 눈은 오후 2시 40분경부터 눈으로 변하더니 아침이 되니 제법 마이마이 쌓였다.


아이 학교 가는 길

그리고 남편 데려다주려고 보니 큰 도로도 빙판이라.. 인간적으로 너무 하는거 아니냐?! 세종"특별자치시"라매.. 거기다 우리나라의 1번 국도다. 제설작업이 이 따위인건 "국격"이라는거에도 안 맞는거다.


천안->세종 방향 1번 국도의 아침 8시 20분경 모습

결국, 차량운행 몬한다는, 거기다 큰 도로도 이 따위인데 더 안쪽에 위치한 애 어린이집까지 운전할 엄두가 안 나 작은애는 집에서 나랑 노는걸로.


"엄마, 내 사진 찍지마세요!"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막내. 끙. 너도 다 컸구나.

눈이 마이 온 아침, 풍경은 환상적이었으나.. 출근 및 등교하는 사람들, 고공에 매달린 사람들, 천막치고 요구하는 사람들, 집 없는 사람들.. 이 추위에 어쩔른지... 마냥 즐겁기가 미안하다.




아파트 단지의 오전 11시경 모습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11. 21. 23:49

큰아이가 학급 부반장이다.

 

1학년이 무슨 반장, 부반장이 있나 싶었는데 아이 다니는 학교는 그렇더구나.

학교 적응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 있구나 싶어서 흐뭇했던 것도 잠깐,

아이가 들려주는 "학급 임원"의 삶이란 참 팍팍하기 이를 때 없다.

 

선생님 안 계실 때 아이들 떠들지 않도록 감시하고 통제하기,

학급 규칙을 안 지키는 아이들 선생님께 이르기,

청소 검사하기,

이동할 때 맨 앞 줄에 서기 등등..

 

문제는 우리 애 성향 자체가 규칙에 꽤나 연연해하는 일명 "교과서 소년"이라는데 있다

(아, 무서운 DNA의 힘).

 

어제는 학교 다녀와 내가 쪼르르 오더니 말했다.

 

장남: 엄마, xx이는요, 선생님이 가져오지 말라는걸 자꾸 가져와요.

나: 그래?  xx는 왜 그럴까?

장남: 모르죠. 오늘도 제게 비밀이라면서 그거 가져왔다고 말하더라구요.

나: 그랬어?

장남: 그래서 선생님께 일렀어요.

나: 어? 비밀이라고 말했다면서 그걸 선생님께 이르면 어떻게 해?

장남: (의아한 얼굴로) 하지만 선생님이 가져오면 안된다고 했는데 가져왔잖아요!

 

사실 나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친구가 나를 믿고 비밀을 털어놓은건데 그걸 홀라당 일러버리는게 맞는건지

(그것도 누군가에게 크게 해가되는 일도 아니고..),

아니면 규칙은 규칙이니까 친구고 적이고 똑같이 적용하는게 맞는건지.

그러다 결국 생각이 번져 왜 꼴랑 8년도 안 산 아이들을 이런 시험에 들게 하는지 선생님이, 학교가 원망스럽기 시작.

 

상급학교(고등학교? 대학교?)에서 학생 뽑을 때 학급임원 경력도 포인트를 받는다지?

이게 봉사활동도 아니고 결국 감투/완장 하나 차는건데 무슨 리더쉽을 보여준다는겐지 의아할 뿐.

 

우리애를 보고 있노라면 1학년부터 너무 "학생" 냄새 풀풀 풍겨서 좀 안쓰럽다.

아직 꼴랑 만 7세의 아기일 뿐인데 말이다.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10. 4. 14:27

긴 추석명절 연휴가 끝나고

남편은 직장으로, 큰애는 학교로, 작은애는 어린이집으로.

나는 청소.. 크릉. 


참 멀리도 갔다왔지만, 중간중간 본 산과 바다, 아, 강원도는 축복의 땅. 

어릴 때 우리 조상님 산소에 성묘하러는 갔어도

결혼 11년만에 시어른들 산소 성묘는 처음. 

그래서 뜻깊은 명절이었다. 


물론, 뭐.. "돌아가신 어른들 뵈려다 내가 먼저.." 꿍얼거리긴 했지만, 

내가 뭐 알았나, 성묘갈지? 이번 명절따라 괜히 새 구두 신고가서 고생. 


예전엔 몰랐다. 

명절이 즐겁고 유쾌한것인줄. 

물론 몸이 힘들긴 하지만 간만에 친척들 모이는 자리, 

내가 못하는 음식들 많이 많이 나오는 때(준비도 해야한다는게 함정)이니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있는 자리, 

말이 오가고 정이 오가는 자리...


명절에도 우리 세식구(지금은 넷이 됐지만)만 떵그러니 앉아서

여느때와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거 참 지루하고 슬펐더랬다. 

미쿡 명절은 미쿡에 친척이 없어서, 한쿡 명절은 한쿡에 친척들이 있어서

참 외로웠던 그 시간들.. 


이젠 찾아뵐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참 즐거운 일. 

오가는 길 멀고 험하고 일을 많이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말이다. 


여하튼, 이제 다시 일상으로. 

맨날 놀고 먹는데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싶구나. 

뭘할까...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8. 29. 12:40

태풍 경보가 내려지긴 했지만 비가 많이 오지도 않았고 (바람은 쑁쑁) 저지대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라 큰 피해는 없었다. 큰애 학교는 휴교, 작은애는 자유등원이었지만 보내지 않았고, 아직 개강하지 않은 남편까지 집에 있다보니 나 혼자 풀타임 주부노릇.. 헥헥..

 

그래도 예측했던 것보단 작게 지나감에 감사하며.

피해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일단 폭풍 전야.

휴원/휴교 조치 바로 전 날, 작은애 어린이집에 오는 시간에 맞춰 나간 하늘이 이랬다.

 

 

 

태풍이 통과한다는 그 날 아침.

태풍을 맞이하는 나의 자세는...

 

남편이 오버라 아무리 투덜거려도 준비는 철저히.

 

물론 남편의 작품이다.

나는 진두지휘만하는 걸로.

엄청 투덜거리면서도 특유의 꼼꼼함을 발휘해 시공,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유지보수였으니...

10분에 한 번꼴로 나가 물을 뿌려줘야 했다.

한 열 번을 뿌려대더니 급기야 내게 분무기를 주며 이제 니가 하라고. -_-

하라면 못할 줄 알고? 막 뿌려댔지. 쉽네, 뭐.

그리고 5분도 안 돼 두둑두둑 떨어지더구나.

에라, 이제 운명에 맡기리하고 다 떨어지게 내버려뒀다.

 

그리고 어제 12시쯤 창 밖의 모습.

 

 

하지만 창문 깨지는 것보다 무서운게 있었으니 전기가 끊기는 것.

 

예전에 미쿡나라에 살 때, 일명 "October Storm"이라고 10월에 갑자기 눈이 많이 쏟아지면서 그 무개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고 나무가 쓰러지며 전봇대도 쓰러지고 그래서 버펄로 전역에 전기가 끊기는(우리는 그 정도 선에서 오케) 재난을 당한 후로 전기가 끊기는 거, 태풍이니 눈보라니 홍수니 이런거 무섭다 말이지.

 

전기가 끊기면 물도 끊기고, 당시 미쿡나라 우리집은 스토브도 전기 스토브였다.

그러니 밥도 못 해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해, 응가도 못해, 씻지도 못해, 눈와서 추운데 난방도 못해, 눈이 많이 쌓여서 밖에 나가지도 못해.. ㅠㅠ

당시 우리 세 식구랑(작은애는 생기기도 전) 이웃에 살던 H언니랑 넷이 꼭꼭 붙어서 다이나믹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눈이 산처럼 쌓인 길을 뚫고 타겟에서 가서 손전등, 물, 간단한 식량거리, 휴대용 버너 등을, 정말 빙판에서 빙빙 돌아가는 차를 끌고 나가 사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니 태풍 온다고 전국에 휴교령까지 내리니 긴장 안 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비상식량도 사다놓고(그런데 어제 다 먹었더라들???!) 물도 사다놓고 손전등에 밧데리도 사다놓고 휴대용 버너를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냅두고 왔더라 이 말씀.

 

그런데 이렇게 지나가니 허무하냐고?

그건 초등 1학년, 학교 안 가서 마냥 좋았던 우리 큰놈의 마음 상태고.

정말 이 정도에서 지나간 거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아이들이 있다보니 최악의 상황까지도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물론 내가 아무리 준비를 해도 자연의 힘을 당해낼 순 없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는 해놔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건 내 생각.

 

또 태풍 하나가 올라온단다.

비록 작은 넘이라곤 하나 태풍은 태풍.

비상식량이 떨어졌으니 그거 채워놔야겠군. 끙.

 

모쪼록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다들 안전하게 보내시길.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8. 13. 15:03

한동안 버려뒀었는데, 

들어와보지도 않았었는데, 

초대장 나눠주다가 문득 돌아와

한참 지난 글들을 읽어내려가면서

다시 끄적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블로그라도 잘 관리하면

좀 더 마음 다잡으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건 

작은 바램. 


세상 세상 요즘처럼 편할 거 없는데 (상대적으로)

무언가 쫓기는 사람처럼

1초 1초 지나가는게 아깝네. 

하긴, 1초가 얼마나 긴 지 이번 병+림픽 때 경험해봤잖아?


시작은, 다시 시작일지라도 

뭔가 두근거리게 하는 게 있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찾기 힘들다쳐도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좀 수월하지 않을까... 



오케, 요이 땅!



               새천년 기념도로 가는 길에 있던 비치조각공원에서 바라본 동해. 강원도 삼척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2. 8. 20:13
사는 곳이 군-읍-리 다보니 차 밀리는 것도 거의 없고 공기도 좋고 사람도 별로 없어 벅적거리는거 싫어하는 내가 살기에 꽤 괜찮은 곳이다.

주소만 듣고는 깡시골이라 생각하고 '어쩌다 거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한데, 고층 아파트 살아서 집에만 있음 여기가 서울인지 시골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집값은 "상대적으로" 싸다.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 중 부모님 혹은 시부모님이 직접 농사를 지으시는 경우가 왕왕있어 그 혜택을 나까지 누리고 있다.

지난 가을의 배와 오늘 받아온 딸기.



밭에서 갓 따왔다는 이 알 굵고 싱싱한 딸기가 2kg에 19,000원. 하나 먹어봤는데 달콤하고 맛있다.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딸기 농장도 몇 있다는데 picking도 가능한 듯. 날 풀리면 주말에 함 시도해봐야지.

가을에 가져온 배도 하나에 거의 어른 주먹보다 큰 크기에 시원하고 단 맛이 일품이었다. 10개에 만원. 거의 2주 넘게 먹었어도 무르지도 않았다. 까만 점이 좀 있어 판매용은 아니라 좀 저렴하게 주민들 대상으로 판다했는데 맛은 차이가 없다더니 정말 맛있었다. 이건 가전제품으로 치면 디스플레이용 구매가 아니던가!

비록 다양한 교육이나 문화생활, 병원이 아쉽긴 하지만 그럭저럭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골 생활.

조금만 나가면 천안, 청주, 대전. 그리고 올해 안에 군민에서 ㅅㅈ특별시민이 될 예정. 꽤 괜찮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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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1. 30. 14:19
오전 10시쯤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던 , 살짝 서투르면서도 평온하고 나긋나긋하며 조금씩 꾸준히 발전하던, 그래서 애들 다 원에 보낸 후 나도 다시 피아노를 배우겠다 마음 먹게 한 그 소리가 안 들리는 것.

밤에만 한 2시간 정도 들리던 윗집 초등생 사내아이들의 발 구르는 소리, 싸우는 소리가 시시때때로 들리는 것.

평일에도 아이들이 바글바글한 것.

동휘가 얼른 학교가고픈 이유.

남의 것은 싫지만 내 것, 특히 나만의 것은 무척이나 소중할 것 같은...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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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1. 11. 23:48

군 도서관은 좀 멀리 있다.
차로 10분 거리. 그런데 읍내를 통과하므로 가기가 싫다. 도로는 좁고 차는 많아서.
하지만 다행히 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
그것도 우리 동 바로 옆에(큰애 어린이집 윗층).

몇 달 전부터 계속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시간대가 작은애 낮잠 시간과 겹쳐서 엄두를 못 내다가
슬슬 낮잠 건너뛰고 초저녁에 잠드는 시기가 도래,
큰 맘 먹고 수요일 오후 1시-3시 타임 자원봉사 지원했다.

지난 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고열이 아이들을 덮쳐
이번 주부터 시작. 오늘이 첫 날.

13개월부터 꾸준히 도서관에 다닌 큰애와는 달리
작은애는 도서관 개념이 없는터라 조금 고생은 했다.
뛰고 큰소리로 말하고 집에 가자 조르고.. -_-
뭐, 차츰 나아지겠지.
그리고 3월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가자, 녀석아. ㅎㅎ

청소하고 (집에서 청소하고 갔는데 가자마자 또 청소)
대출/반납 시키는거 배우고
책 분류 및 라벨링 하는거 좀 돕고 하다보니 2시간 후딱~
중간중간에 흥미있어 보이는 책도 날 위해 좀 보고
작은애에게 그림책도 세 권 정도 읽어주고...

이제 물꼬를 텄으니 도서관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영어 스토리타임 같은 기회도 만들어봐야겠다.

이 집 마음에 쏙 드는거, (작게나마) 도서관이 코 앞에 있다는거. :)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2. 1. 5. 23:56

원래는 2011년을 돌아보고 반성도 해보고 난 후 2012년 계획을 올리는게 순서이겠으나
그거 다 단계단계 밟다보면 계획은 봄에나 올릴 듯 싶어 생각났을 때 얼른 올려보겠다.
계획은 나름 몇 주 전부터 틈틈히 생각했던거다(숫자는 의미없음).


1. 삼시세끼 제 시간에 꼭꼭 먹는다

아빠는 " 끼를 제 시간에, 다섯가지 채소를 먹는다"를 주장하시지만
다섯까지 채소를 한 번에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일단 실천해보겠다.

이왕이면 어린것들은 하루에 네 끼를 먹여보자.


2. 먹고나면 바로 설겆이한다

내가 게으른 상태인지 부지런한 상태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개수대다.
개수대와 가스렌지 근처가 깨끗한 상태면 나도 부지런 & 상쾌 모드고
그 반대면 귀차니즘이 온 몸 구석구석 퍼져있을 때다.
이왕이면 부지런 좀 떨며 상쾌하게 살아보자.


3. 가능하면 가족들에게 예쁘게, 긍정적으로 말해보자

사실 이게 엄청 어려운 일인데... 쩝.
이것도 내가 편안하고 안정적일 때는 잘 지켜지는데 피곤하거나 힘들 때는
정말 지키기 힘든거다.
정 힘들면 내 자식들 아니라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대접해주자.


4. 한국 상황/인물이나 관심있는 육아분야에 대해 다룬 외신(영어)이 있으면
    읽고 번역해서 블로그에 올린다


그야말로 영어와 한국어 쓰기 연습.
이왕이면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이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계획은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인데, 그야말로 계획.


5. 적어도 한 달에 한 권 책 읽고 독후감 남긴다

올해 후반기부터 꾸준히 해왔다.
어렵지 않다.
괜찮은 책 추천 요망~


뭐, 굵직하게 생각한 건 여기까지.
이 외에 집 앞 작은 도서관에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자원봉사 하기로 했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준비해서 아이들 대상으로 스토리타임(영어) 해보고 싶다.
한자 모른다고 엄마 업신여기는 자식놈 때문에 이 나이에 한자공부 제대로 시작하긴 하는데
목표가 있어야 공부할 맛이 나서 급수시험까지 한 번 해볼까도 생각 중인데
급수시험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수준이 어느 정돈지 잘 모르므로 일단 생각만.
모 선배는 자꾸 책을 써보라 하시는데(날 생각해주고 격려해줘서 참 고마움),
뭔가 써보고 싶긴 한데 뭘 써야할지 아직 고민 중이라.. 이건 그냥 계속 고민할 예정.

올해는 큰애는 초등학생이 되고, 작은애는 유치원생이 되므로
(근데 집 근처 어린이집에 대기자로 올라가 있는데 3월 전에 연락이 왔음 좋겠긴 하다)
남편 시간 빌 때 같이 조조영화보고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도 있었음 좋겠다. 히히...
오전에 헬스장 회원권 끊어(역시 나는 헬스장이 젤루 맞는 것 같다) 부지런히 운동도 다니고.

계획대로 잘 되면 내년 이맘 때 쯤엔 더 업그레이드 된 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
아자아자!
잘 해보자! :)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11. 12. 11. 22:54
블로그 이사한다고 여긴 내버려두고 기존 글들만 열심히 copy & paste하고 있었다. 그런데 쩝.. 어쩌지? 발생.

이사하려던 가장 큰 이유가 티스토리 블로그에선 선택적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것 때문이었다. 근데 대안 블로그로 가려니 애독자(?)들 중 상당수가 이사하려는 블로그에 로그인을하거나 이웃맺기를 해야만 내 글을 볼 수 있게된다...!

이게 지금 뭐하자는거지?

그래서 이사 잠정 중단.

에이, 뭐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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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