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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9 감기 6
생각거리2008. 5. 29. 10:02
지난 일요일 밤부터 몸이 좀 이상하더니
월요일엔 완전 뻗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 종일 잤고 (다행히 메모리얼 데이라고 휴일이라
동휘아빠가 완전 묶여서 논문도 못쓰고 밥하랴, 애보랴 난리도 아니었다 - 쌩유 & 쏘리, 영감!),
화요일에도 갤갤갤갤거리다가
오늘에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처리해야 할 일들을 바삐 처리.

난 평소에도 잘 체하는 거 외에는 별로 아픈 곳 없이,
애 낳기 전에는 심지어 감기도 잘 안 걸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애 낳아 키우면서 애가 감기 걸리면 꼭 한 번씩 덩달아 걸려주고,
그러더니 급기야 이번엔 열까지 나면서 (화씨로 100.5도. 섭씨로는 38도네. 별 거 아니군. 쩝)
온 몸이 춥고 덜덜 떨리더니 관절마다 자근자근 아플 정도였다.
아직까지는 그나마 타일레놀로도 잘 들어서 다행이었달까..
(결국 어제 나가서 타일레놀 좀 더 쎈 넘으로 골라와서 먹었다)

일전에 노아엄마가 애 낳고 나면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그렇게 자주 아프다고 하더니만
그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동휘 돌 때 한국에 들어갔을 때
어머님이 애 낳고 나면 한약 먹어야 한다고 지어주신다고 했을 때
왜 그걸 뿌리치고 그냥 왔는가 잠깐 후회도.. -_-

그러나 오늘 아침에 좀 살만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는 운동이 장땡!!

자, 이번 감기가 낫는대로 운동을 꾸준히 잘 해보자!!




결론은 운동하겠다는 얘기.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