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어의 문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2.13 Literacy Volunteer 사무소에 갔다오다 10
생각거리2008. 2. 13. 10:21
우리 동네에는 Literacy Volunteer이라고 무료로 할당(?)받은 튜터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물론, 좋은 튜터가 어떤 튜터인지에 대해, 튜터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경험하는 바가 다르고, 정의가 다르리라 생각한다.

나의 튜터는 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쳐 본 적이 없는 분이지만,
평범한 미국 사람들의 정서나, 생활 모습을 알려주시는데는
아주 적격인 분이다.

왓쏘에버,
카운티 펀딩을 받으려면 학생으로 등록된 사람들이 6개월에 한 번씩
간단한 영어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살살 뿌려대는 눈을 헤치고 동휘와 다운타운에 위치한
사무실에까지 다녀왔다.

검사는 정말 간단했고,
"엑센트 하나 없구나"라는 칭찬(?)을 들었다.
예전같으면 정말 좋아라 했겠지만,
자기 나라 사람에게는 "너 우리 말 잘하는구나!"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후부터는
그런 말 들으면 "외국인 치고는 잘 한다"로 들려서리.. 쩝.

동휘에게 "이름이 뭐니?"라고 물었더니 당당하게 동휘군,
"I am Buzz"라고 대답하더구나!!!
버즈가 누구냐고? Toy Story의 주인공 중 하나로, 지구를 지키는 로봇이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rshop.com에서 퍼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휘가 너무나 사랑하는 캐릭터다.

인형으로도 가지고 있지비.. 홍홍~~

여튼, 우리 "텍스트 우먼" 홀리 할머니, 펀딩이 걸린 문제라니까 얼른 갔다오라고 하시더니
이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야겠다.

8월에는 와서 writing 시험을 보랜다. -_-
speaking 면에 있어서는 더 이상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나? 음하하하하~
(재수 없었쪄?? ^^;;)

근데 왜 나는 동휘 또래 아이 엄마들과 대화를 하기가 이렇게 힘든걸까?
흑..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