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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25 출장 19
생각거리2010. 8. 25. 08:22
남편이 출장을 갔다.

보통 내가 남편을 두고 해외출장을 가곤 했는데 이번엔 반대 상황.
혼자 해외 나가는건 처음인지라 기대가 되면서도 불안한 눈치.
가방 싸달라는걸 애들 챙긴다고 내버려뒀더니 혼자서도 잘 하더만~
그래도 그냥 싸줄걸하는 생각도 슬쩍 든다.

작은애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엄~마~(상냥한 "엄마"는 아빠를 지칭)를 외치며
남편방을 돌아다녔다. 그리곤 목놓아 울기도.. --+++ (촌스럽긴)

그리고 아직 비행기도 안 탔을텐데
주말에나 돌아올 남편이
나는 벌써 그립다.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집안일 참여도 거의 0, 요즘)
잉.. 주말까지 어떻게 이것들 데리고 지낼까 걱정이 태산이다.

건강하게 잘 돌아오세용~


p.s. 당장 토요일에 뭐하나?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