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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7 다시 칼을 잡다 24
삶의무게2009. 4. 27. 13:35

동우 낳고 한동안 부엌 보기를 돌같이 했더니 양심이라는게 찔려서
요즘 다시 칼을 잡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 의욕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했을 때 증거물을 남겨야해서 사진 찍어봤다.
허접하다.
캐논 카메라가 건전지 닿는 부분이 예민하다더니(예민=gr같다), 액정이 안 켜져서 사진이 더 허접하다
(곧 죽어도 내 찍기술 때문이라곤 인정하지 않는.. ㅋㅋ).

왓쏘에버,


레몬간장 두부숙회

나물이네(http://namool.com) 레서피 중 하나.
끝맛이 깔끔해서 잘 해먹는다. 고추가루만 빼면 동휘도 줄 수 있으므로 더더욱 선호하는 반찬.

레몬간장: 진간장(5), 레몬즙(시판레몬즙 2숟갈 사용), 다진파(3), 물엿(2), 고춧가루(0.5), 깨(1), 참기름(1)


그린빈 요리 (믹후방 웨이링님 레서피)

재료: 그린빈, 베이컨, 양파
소스: 머스타드(1), 마요네즈(2)

이 요리의 핵심은 베이컨과 그린빈의 조화다.
개인적으로 그린빈을 별로 안 좋아해서 안 해먹었는데, 값도 저렴하고 베이컨과 함께 먹으니 맛있어서
자주 해먹으려고 한다. 그린빈 대신에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해도 된댄다.
아쉬운게 있다면.. 동휘 녀석은 시도도 안했다는 것. 베이컨으로 어케 유도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쩝.


탱글탱글 요염 새우만두 (믹후방 웨이링님 레서피)

재료: 새우, 야채(애호박, 양배추: 원 레서피에는 여기에 파와 당근도), 만두피, 계란 2개
만드는 법:
1) 애호박과 양배추 잘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둔다
2) 새우 익혀서 잘게 썰어둔다(너무 잘게 썰지 말고 씹히는 맛이 살아있게 잘잘)
3) 당근과 파도 종종 썰어 다 합친다 -> 당근과 파 생략했음
4) 계란을 풀어 잘 섞는다(계란 1개는 속 용, 다른 1개는 만두피 접착용)
5) 만두피에 속을 알맞게 올리고 빚는다
6) 찜통에 15분 정도 찐다

따로 간 안해도 맛있고 양념간장 찍어먹어도 맛있다.
고기만두 먹고난 후의 텁텁함이 없어서 더 좋았다.
만두 별로 안 좋아하는 동휘도 5개나 먹었다. 음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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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 벌써 너무 덥다.
바깥 온도는 그렇다 치자(이제 70도(섭씨 21도) 좀 넘었음).
집안 온도는 몇 일째 85도(섭씨 30도)에 근접한다.
동우 젖 먹이려면..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에어콘을 켤까 하다가도 전기세 생각해서 참고 있다.
창문을 여기저기 열어두면 바람이 좀 들어오니까.
하지만 어제처럼 비가 많이 오던 날은 정말 안습.
어쩔 수 없이 에어콘 20분 틀었다.
그래도 그 뿐이다.
내일은 바깥 온도가 80도가 넘는다는데 시원한 곳에 나가있어야겠다.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