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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9 본격적인 여름이구나~ 16
생각거리2008. 6. 9. 08:05

바로 지난 주까지만 해도 밤에 히터랑 라디에이터 안 틀면 추워서 잠을 못 잘 정도였는데
이번 주에는 불볕더위 + 후덥지근함까지 있다.

우리의 애마, 돈 쳐먹는(!) 하마께서는 이번엔 또 에어콘이 맛이 가셔서
병원에 왕림해주셔야 할 것 같고 (골고루 한다!)
그래서 밖에 나가기가 무서울 지경.

거기다 고모->선정->동휘로 이어지는 달리는 차에서 창문 열어 머리 휘날리는 거 싫어하는 DNA 때문에
창문도 내 맘대로 활짝 열지도 못한다눈.. -_- (그러고보면 동휘는 선정이를 참 많이 닮았다.
거기에 슬비 코, 밑에서 올려다보면 똑같다, 넘 귀여워~)

여튼, 그런 불볕더위의 한 날, 고유가 시대라 차를 남편에게 반납하고
둘이 머리카락 빨며 놀다가 도저히 못 견뎌서 지난 메모리얼 데이에 개장한
아파트 내 수영장에 갔다왔다.

30분 수영하고 10분 놀고 (동휘는 먹고) 또 30분 수영하고 왔는데
난 어깨가 따끔거릴 정도로 탔다 (하긴.. 11시 30분에 가서 1시 다 돼서 왔다).
수영장 물이 너무 차갑기 때문에 해가 없을 때 들어가면 심장마비 일으킬껄!!

여튼, 둘이 갔기 때문에 수영하는 사진은 없고,
잠시 물에서 기어나와 휴식을 취하는 임사장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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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놀더니 계속 가자고 조르는데
아가야, 미안하다,
엄마가 좀 늙어서 힘들다.

그래서 매일매일 "내일가자~"하면서 넘기는 중.


그나저나 저 수영복, 사이즈가 6~12M다. @.@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