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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08 The Secret of Happy Children by Steve Biddulph 4
문화생활2007. 10. 8. 14:28
육아 지침이 될 만한 책 중 좋은 책으로 꼽히고 있는
Steve Biddulph의 The Secret of Happy Children.
다음은 책에 대한 간략한 내용.
Contents와 몇 가지 내용 외에는 다 내가 이해한 만큼 쓴거다.
절대 번역물이 아니므로 알아서 해석할 것. ^^;;


사용자 삽입 이미지

amazon.com에서 가져옴

Contents

1. Seeds in the mind
2. What Children Really Want
3. Curing by Listening
4. Kids and Emotions
5. The Assertive Parent

6. Family Shape
7. Ages and Stages
8. Energy and How to Save It







1. Seeds in the Mind

나나 동휘아빠가 던지는 메시지는 참 부정적이다.
예를 들어 미끄럼틀에 올라가 있는 아이에게 "조심해. 떨어진다"라던가,
"키가 작아서 걱정이야"라는 등.

저자는 "떨어진다""키가 작다"라고 입 밖으로 나와 아이 머리에 입력이 되는 순간
(그것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이미 사실이 된다고 말한다.
세상은 너무나 밝고 살만한 곳이라고 입력을 시켜도 힘든 순간이 많은데
왜 어린 시절부터 세상의 무서움만을 입력시키는가..

가능하면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던지지 말 것이며
("넌 애가 왜 그모냥이냐!" "으이구.. 바보같으니라고" 등),
주의를 줄 때도 대안을 제시해야지 "떨어진다" 끝~ 해버리면 아이에게는 악영향만을 줄 뿐이다.

심지어 우리는 "뚱땡이" "못난이" 등을 애칭이라 사용했으나,
애칭이면 애칭스러워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그래서 "예쁜이" "사랑하는 아들" 등으로 바꿔주고 있는 중이다.


2. What Children Really Wants

뭐겠는가?
사랑과 관심이다.


3. Curing and Listening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부모의 반응은 대체로 세 가지로 나타난단다.
Rescuing - 내가 해결해줄께 ("누가 그랬어? 엄마가 내일 선생님 만나서 이야기 할께")
Lecturing - 넌 그 태도가 문제야 ("왜 그런 문제를 만들고 그래?")
Distracting - 잊어. 다른 거 하고 놀자 ("친구가 때렸어? 야.. 그냥 떡볶이나 만들어 먹자")

하지만.. 아이에게 필요한 건 "active listening"이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대화의 단절"을 가져오지 않으려면
'나는 네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할 것이며
그럼에도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건 아직 아이가 어려서 확 와 닿진 않지만,
단순히 육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나와 타인의 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듣기 스킬인 것 같다.


4. Kids and Emotions

사람에게는 크게 네 가지 감정이 있다고 한다.
분노 (anger), 두려움 (fear), 슬픔 (sadness), 행복 (joy).
특히,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다.

Anger - tantrum으로 나타남

엥.. 나도 잘 모르겠구만.. -_-
분노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화가 난 이유를 추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의 분노를 내가 듣고 이해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잘못된 분노의 표출을 바로 잡아주고,
무엇을 원하는지 말할 수 있게 도와주고,
어른인 나도 화가 나면 화를 표출함으로써 아이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게 요지.
말은 쉽지요. 에효~

애가 날리 부르스를 떨면, 왜 그러는지 살펴서 원인을 제거해줘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건 어른인 나부터 화를 내면 안된다는 것.

애가 피곤하거나, 심심하거나 할 때 더 이런 증상이 나타난댄다.
이 글을 읽고 반성하는 바가 있어
아이랑 더 열심히 놀아줬더니 확실히 tantrum이 적어졌다.
결국, 내 문제인가.. ㅠㅠ

Sadness - 삐침으로 나타남

슬프면 울어야 한다. 말로 풀어야 한다.
아이를 TV 따위 등에 맡기고 방치하지 말라는 글이 또 나온다. -_-

Fear - 수줍음으로 나타남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명을 많이 해 주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할 때 먼저 아이를 다른 이에게 소개하면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랜다.


5. The Assertive Parent

부모의 유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Aggressive Parent - 무력으로 애를 진압하는 형.
Passive Parent - 애가 해달라는대로 해 주는 형. 문제는 그러다가 자기가 폭발하면 갑자기 난폭해짐.
Assertive Parent - 안되는 건 확실히 (이유 설명 없이) 안되지만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형.

나는 세 가지가 다 복합적인 것 같은데,
가능하면 assertive 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해야겠다.


이후는.. 별로 상관이 없어서 스킵.

내 육아행태(?)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