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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5 2012년 계획 5
생각거리2012. 1. 5. 23:56

원래는 2011년을 돌아보고 반성도 해보고 난 후 2012년 계획을 올리는게 순서이겠으나
그거 다 단계단계 밟다보면 계획은 봄에나 올릴 듯 싶어 생각났을 때 얼른 올려보겠다.
계획은 나름 몇 주 전부터 틈틈히 생각했던거다(숫자는 의미없음).


1. 삼시세끼 제 시간에 꼭꼭 먹는다

아빠는 " 끼를 제 시간에, 다섯가지 채소를 먹는다"를 주장하시지만
다섯까지 채소를 한 번에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일단 실천해보겠다.

이왕이면 어린것들은 하루에 네 끼를 먹여보자.


2. 먹고나면 바로 설겆이한다

내가 게으른 상태인지 부지런한 상태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개수대다.
개수대와 가스렌지 근처가 깨끗한 상태면 나도 부지런 & 상쾌 모드고
그 반대면 귀차니즘이 온 몸 구석구석 퍼져있을 때다.
이왕이면 부지런 좀 떨며 상쾌하게 살아보자.


3. 가능하면 가족들에게 예쁘게, 긍정적으로 말해보자

사실 이게 엄청 어려운 일인데... 쩝.
이것도 내가 편안하고 안정적일 때는 잘 지켜지는데 피곤하거나 힘들 때는
정말 지키기 힘든거다.
정 힘들면 내 자식들 아니라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대접해주자.


4. 한국 상황/인물이나 관심있는 육아분야에 대해 다룬 외신(영어)이 있으면
    읽고 번역해서 블로그에 올린다


그야말로 영어와 한국어 쓰기 연습.
이왕이면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이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계획은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인데, 그야말로 계획.


5. 적어도 한 달에 한 권 책 읽고 독후감 남긴다

올해 후반기부터 꾸준히 해왔다.
어렵지 않다.
괜찮은 책 추천 요망~


뭐, 굵직하게 생각한 건 여기까지.
이 외에 집 앞 작은 도서관에 일주일에 한 번, 2시간씩 자원봉사 하기로 했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준비해서 아이들 대상으로 스토리타임(영어) 해보고 싶다.
한자 모른다고 엄마 업신여기는 자식놈 때문에 이 나이에 한자공부 제대로 시작하긴 하는데
목표가 있어야 공부할 맛이 나서 급수시험까지 한 번 해볼까도 생각 중인데
급수시험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수준이 어느 정돈지 잘 모르므로 일단 생각만.
모 선배는 자꾸 책을 써보라 하시는데(날 생각해주고 격려해줘서 참 고마움),
뭔가 써보고 싶긴 한데 뭘 써야할지 아직 고민 중이라.. 이건 그냥 계속 고민할 예정.

올해는 큰애는 초등학생이 되고, 작은애는 유치원생이 되므로
(근데 집 근처 어린이집에 대기자로 올라가 있는데 3월 전에 연락이 왔음 좋겠긴 하다)
남편 시간 빌 때 같이 조조영화보고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도 있었음 좋겠다. 히히...
오전에 헬스장 회원권 끊어(역시 나는 헬스장이 젤루 맞는 것 같다) 부지런히 운동도 다니고.

계획대로 잘 되면 내년 이맘 때 쯤엔 더 업그레이드 된 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
아자아자!
잘 해보자! :)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