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die carnival'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2.17 Kiddie Carnival에 다녀오다 16
둘러보기2008. 2. 17. 23:14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Boulevard Mall의 Food Court에서 Kiddie Carnival이 열렸다.
동휘가 다니는 놀이방에서 주최하는거라 즐거운 마음 반, 호기심 반으로.

입장료는 아이 당 6불로 그닥 싸지 않다.
하지만, 이런 금액이 놀이방에 도움이 된다면야.. (이래놓고 와플티켓은 안 샀다눈..)

일단, 캐릭터를 만나봐야겠지.
아쉽게도 동휘가 좋아라하는 캐릭터 (맥퀸, 마이크, 부!, 니모 등)는 아니지만
아쉬운대로 스파이더맨, 테디 베어, 엘모, 신데렐라와 백설공주는 만났다눈..

0123


그리고 나서,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 탄 미끄럼틀.
평소라면 넘 높아서 무서워했을텐데 동네 꼬마들 다 타니까
줄 기다리는 동안에도 넘 흥분하며 신나하더니 (친구들이 타고 내려오면 "와우!!"하며 추임새를)
그 높은 걸 낑낑거리며 잘 올라가 신나게 타고 내려와
"엄마, 너무 재밌어!"라고 말했다.
자식 키우는 보람 무럭무럭.. ㅋㅋ

0123


다음엔 게임에 참가하여 선물도 받고
(짜슥.. 좀 비쌀만한 걸로 고르지.. 맨 스티커, 고무줄.. 이런 거 골랐다. -_-),



회전목마도 탔는데, 일전에 탈 때 말이 무서웠던지
굳이 마차에 타겠다고 해서 엄마 어지러워지고.. (-_-)

페이스 페인팅은 엄마가 나중에 씻기기 싫어서 슬쩍 넘어가고
입장료 살 때 받은 큐폰으로 던킨에서 오렌지 쥬스랑
회전목마 옆에서 파는, 늘 맛이 궁금했던 팝콘까지 잘 얻어먹고
잘 놀다왔다.

애들이 넘 많아서 피곤했지만,
그래도 동휘가 신나게 즐기니 재밌었다.
지금 생각하니 준비한 거 모두 즐기기보다는
동휘가 좋아했던 미끄럼틀이나 신나게 타다 올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두, 뭐.. 이렇게 즐기는거란다, 아가.

다음 번에 또 하면 가겠냐구?


Let me think.... ^^;;;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