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브로2007. 12. 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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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현정언니



오늘은 스토리타임에 가서 애들 다 앉아있는 곳에 가서 털썩 앉아 있더니,
Miss Lucy가 책 읽어주는 걸 한참 듣고 있다가 내게 다가와 내 무릎에 털썩 앉아
"엄마, 안 재밌어.."
@.@

오늘 드디어 potty chair에 응가를 했다!!
낮잠을 자고 있다가 우는 소리가 나길래 문을 열어봤더니
문을 잡고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똥 싸.."라며 우는 거 아닌가..
그래서 재빨리 potty chair에 앉혀놨더니 아 글쎄 똥을 싸놨다!!
(증인이 된 현정언니가 사진을 찍어놓으라고 했는데 인간적으로 냄새가 너무.. ㅡ.ㅡ)
자기가 싼 똥을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한마디.
"엄마, 머핀같아"
@.@

잘 시간이 다 되도록 dvd를 보고 있길래
이제 그만 들어가 자라고 윽박(!)을 질렀더니 한마디,
"정말 너무했어!"
징징거리며 "정말 너무했어!"를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


여튼, 너무너무 재밌다.
오늘 얘 때문에 몇 번을 웃었었는지...ㅋㅋ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