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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9 감기 6
  2. 2008.03.20 간만에 운동 10
생각거리2008. 5. 29. 10:02
지난 일요일 밤부터 몸이 좀 이상하더니
월요일엔 완전 뻗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 종일 잤고 (다행히 메모리얼 데이라고 휴일이라
동휘아빠가 완전 묶여서 논문도 못쓰고 밥하랴, 애보랴 난리도 아니었다 - 쌩유 & 쏘리, 영감!),
화요일에도 갤갤갤갤거리다가
오늘에서야 좀 정신을 차리고 처리해야 할 일들을 바삐 처리.

난 평소에도 잘 체하는 거 외에는 별로 아픈 곳 없이,
애 낳기 전에는 심지어 감기도 잘 안 걸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애 낳아 키우면서 애가 감기 걸리면 꼭 한 번씩 덩달아 걸려주고,
그러더니 급기야 이번엔 열까지 나면서 (화씨로 100.5도. 섭씨로는 38도네. 별 거 아니군. 쩝)
온 몸이 춥고 덜덜 떨리더니 관절마다 자근자근 아플 정도였다.
아직까지는 그나마 타일레놀로도 잘 들어서 다행이었달까..
(결국 어제 나가서 타일레놀 좀 더 쎈 넘으로 골라와서 먹었다)

일전에 노아엄마가 애 낳고 나면 면역체계가 약해져서 그렇게 자주 아프다고 하더니만
그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동휘 돌 때 한국에 들어갔을 때
어머님이 애 낳고 나면 한약 먹어야 한다고 지어주신다고 했을 때
왜 그걸 뿌리치고 그냥 왔는가 잠깐 후회도.. -_-

그러나 오늘 아침에 좀 살만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는 운동이 장땡!!

자, 이번 감기가 낫는대로 운동을 꾸준히 잘 해보자!!




결론은 운동하겠다는 얘기.
Posted by bibidi
생각거리2008. 3. 20. 15:10
근 2개월 만에 운동을 했다.

운동도 하다 안 하다 하면 음식조절로 인한 체중 변화처럼 요요현상이 온다던데 걱정이다.
뭐, 왓소에버.. 운동은 늘 즐겁다.
운동을 하고나면 왠지 살들이 질서정연해지는 것도 같고,
운동을 하고 나면 괜시리 운동한 거 아까워서 먹는 것도 자제하게 된다.

그런데 왜 꾸준히 안 하냐고?!

오늘도 말이다.. 운동하러 갈 때는 비가 슬슬 오고 있었단다.
허나 50분 후에 집에 올 때는 말이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서 오다가 냉동펭귄 미끄러질 뻔했다!!
남편은 왜 차를 안 가지고 갔냐고 한소리 했지만,
걸어서 5분 거리를 차 타고 가는 건.. 운동의 의미가 없잖애.. 쩝.

그나저나 봄은 언제 온다냐? 쩝..

우리 집 거울들이 백설공주네 엄마 거울이라 거짓말을 잘 하는지라
난 내가 그리 뚱뚱한 지 잠깐 잊고 있었는데,
각도를 좀 달리해보니 오메~ 왠 낯선(?) 뚱뚱한 중년 아줌마가 날 쳐다보고 있더란 말이지..
그래서 결심했다. 올해 안에 좀 많이 빼보기로.

일단 40분 걷기 및 뛰기와 10분 근육운동을 하는 것으로 앞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
아울러 현미 섞은 쌀 먹기와 밥 양을 의식적으로 줄이는 노력,
군것질 줄이기 (차마 완전 끊지는 못하겠다.. 쩝..),
밤 7시 이후에는 아무 것도 안 먹기를 실천할 예정.

아.. 배고프다. 자야겠다.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