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2.24 성탄 인사 10
  2. 2009.12.27 드림센터 - 경주 24
  3. 2009.12.23 크리스마스 구디백 준비 24
생각거리2010. 12. 24. 17:27
날이 많이 춥습니다.
더 많은 온기와 온정이 필요한 시기인 듯 하네요.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따뜻함을 나누고 싶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Posted by bibidi
둘러보기2009. 12. 27. 22:48

크리스마스인데 기분은 하나도 안 나고(동생 말을 들으니 서울엔 눈이 펑펑 내렸다더군.
여긴 아무래도 남쪽이라 그런지 눈 구경하기 참 힘들다. 그럼에도 춥다. -_-),
집에만 있으면 분명 넷 다 지리할터인지라.. 남편의 제안으로 또 경주에 가게 됐다.

이번엔 드림센터.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재미난 tv 프로가 많다고 해서
경주에 숙박시설 잡아놓고 tv 보면서 여유를 즐길까 했다는데
경기불황은 다 어디로 가고 모두 예약 완료 상태라 도저히.. -_-
그래서 하루에 다녀올 수 있는 경주로 잡고, 동휘 만족을 우선으로 드림센터를 선택했다고 한다.

희귀동물체험관과 동물 공연, Science Museum, 도서관, 놀이터(bouncy bouncy~) 등으로 이뤄졌는데
덕분에 동휘가 아주 재밌게 놀 수 있었다.
나와 남편은 그런 동휘를 보며 즐거웠고..
우리 토실이만 또 하루종일 앉아있다가 시간 다 보냈구나.
그래도 동물을 보면 흥분하는지라 나름 재밌게 보냈다고 믿고 싶다(미안, 토실).


두려움 없는 동휘 선수. 뭘 모르는게지~


공연 시작 전. 우리가 자리 잡을 때만해도 저렇게 듬성듬성했는데 공연 시작할 무렵엔 꽉 찼다.


우리 동휘가 엄마 아들이라는 결정적 증거.
"~ 할 사람?"하면 절대 빼지않고 손 번쩍 든다.
비록.. 나가서 바짝 얼어 가만히 서 있을 지언정.. (이건, 아빠 아들?)
덕분에 상도 타고~ (그런데 저거 초등 4학년 용이라눈.. -_-)
마지막 사진, 저 새가 뽀뽀한다고 입술을 쪼았는데 그게 꽤나 아팠는지 계속 얘기했다(오늘 아침까지도!).


G-Force의 agents라고 어찌나 흥분을 해대는지.. ㅋㅋ


빠질 수 없는 인공미.


바운시, 바운시~
어떤 형아들이 자기를 밀었다나 나가라고 했다나 징징 울어서 아빠가 가서 해결해줬다.
멋진 아빠의 모습~ (어떻게 했냐니까 "어린 아이를 밀면 되니? 사과해"라고 점잖게 얘기하고 해결했단다)


이솝극장 관람을 마치고 나와 사진도 찍고~


Science Museum은 규모는 너무나 작았으나 제법 Strong Museum 분위기가 났다.


스위트 메죵으로 연결된 길. 저만치 뛰어갔다가 돌아오는 중.
저렇게 뛰고는 다리 아프다, 힘들다.. -_-


유일하게 느낀 크리스마스.
물론, 어둠이 찾아온 경주, 보문단지는 제법 반짝반짝하긴 했다만...


내가 원하는 사진은 이런거고..

남편이 원하는 사진은 이런거다.
배경위주 vs. 인물위주.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점잖은 토실이..
(사진상에서만 그렇다. 요즘 어찌나 active 하신지, 원.. @.@)


이렇게 신나게 놀고도 금요일이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만, 오늘은 일요일 밤.
쿨럭.

Posted by bibidi
동동브로2009. 12. 23. 02:05

미국에 비해 한국은 크리스마스를 그리 크게 치지 않는 것 같다.
선물도 어린이들이나 받는 날이고(흑..).

내일(수) 동휘 어린이집에서 크리스마스 파뤼가 있다고 해서
(그런데 부모는 준비할 게 없단다. 여느 때처럼 어린이집에서 다 알아서 하겠다고)
그래도 뭔가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해봤다.

평소에 동휘가 약을 먹게 되면 선생님께 부탁하는 편에(투약 의뢰)
뿡뿡이 비타민을 넣어 보내왔다.
그런데 꼴랑 우리 애만 주기가 뭐해서 반 아이들 수 플러스 알파만큼 넣어서 보냈다.

덕분에 나는 "동휘 엄마"에서 "뿡뿡이"가 돼 버렸지만. 쩝. ^^

따로 뭘 준비하기엔 시간도 준비물도 없고
뭔가 서운해 하던 차에 핑쿠투투님이 믹후방에 올려주신 구디백 아이디어로
나도 구디백이란 걸 만들어보기로 했다(트랙백 참조).

자, 전체 사진을 보자.



앞모습은


뒷모습.. 뿡뿡이 비타민을 업은 모습이다.


내친 김에 우리 영어반 아그들 크리스마스 카드에도 달아줘야겠다.
핑크투투님, 쌩유 베리 감사요~ :)

p.s. 나처럼 "손재주가 메주"인 사람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 감격스럽다!
Posted by bibi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