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2.01 피자 만들기 16
  2. 2007.10.18 꽈배기 꿀빵 14
  3. 2007.10.08 잡채 14
  4. 2007.09.21 바나나 머핀 6
  5. 2007.09.13 손쉽게 만드는 꽈배기 6
동동브로2008. 2. 1. 04:43
어제 Dash's Market이라는 곳에 처음 가봤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운 또 다른 그로서리 마켓)
거기에 피자 도우 반죽한 걸 99센트에 팔길래 사 와봤다.



울 아빠야 "피자=쒸레기"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래도 피자 러버인 나는.. 좀 더 건강식으로 토핑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ㅋㅋ



동휘와 함께 만들어봤다.
아직 녀석이 좀 어리긴 하지만, 그래도 밀가루 손에 묻혀 반죽하고
(녀석 반죽을 아예 따로 떼어줬다),
토핑 올리고, 피자 뿌리고..


(이런! 그림이 쪼매 순서가 바뀌었군. 알아서 보시라.
 하나는 내가 만든 우리 부부 것, 하나는 동휘가 만든 동휘 것)

스스로 하게 하니 다 만들어진 피자도 혼자 잘 먹더군.



이런 점심 넘 좋다.

같이 준비하니까 서로 신경질 안 내도 되고
("엄마, 같이 놀아" "동휘, 저리 가!" "엄마, 왜 그래? 소리 지르지 마!" 등),
자기가 만들었다고 더 잘 먹고. 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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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

동휘의 주차장이 되어버린 potty chair


노래하는 동휘~

Posted by bibidi
삶의무게2007. 10. 18. 13:28

내가 좋아하는 홍성아닷컴~

동휘에게 먹일 마땅한 간식거리가 없어서 검색을 하다보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꽈배기 꿀빵이 있다고 해서 만들어봤다.

재료: 냉동 디너롤 6개, 씨리얼 및 과자 1컵, 건 크랜베리(?), 건포도 각 2큰술, 밀가루 3큰술, 시나몬가루 1 작은술, 흑설탕 5큰술, 달걀 1개, 물 2큰술
만들기:
1. 냉동 디너롤을 꺼내 녹인다 (정석으로 하면 약 5~6시간 소요)
2. 씨리얼과 과자 등을 잘게 부순다
3. 건 크랜베리와 건포도를 넣고 밀가루, 시나몬가루, 흑설탕 섞는다
4. 여기에 달걀 흰자와 물을 넣고 잘 섞는다 - 2~4번이 빵의 속
5. 녹은 디너롤을 밀대로 잘 밀어 쭉쭉 넓히고 속을 넣어 김밥처럼 돌돌 만 후 가운데를 잘라 잘 꼬아준다
6. 남은 달걀 노른자를 풀어 빵에 잘 발라준다
7. 오븐을 350도 (화씨)로 preheat한 후, 20~25분 정도 구워준다
8. 꺼내기 몇 분 전에 빵을 꺼내 다시 한 번 달걀 노른자를 잘 발라준다


원래 레서피는 요기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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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꽈배기 꿀빵

















제법 맛있다눈~
한 끼로 동휘랑 둘이 먹기엔 넘 양이 많았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꾸역꾸역 먹은 나. 다이어트가 왠 말이냣!

생각보다 동휘랑 동휘아빠는 시큰둥.
흥! 그냥 다른 사람들이나 구워줄게다!!

Posted by bibidi
삶의무게2007. 10.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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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가 좋아 잡채가 좋아 잡채가 좋아.....


























내 사랑 잡채.

생일 때나 명절 때 먹을 수 있었던 맛난 잡채.
한 때 엄마가 기름 두르고 하면 살 찐다고 돌로 만든 후라이팬에 기름 안 넣고 해 줘서
잠시 흥미를 잃었으나 (역시 잡채는 기름이 쳐져야..),
그래도 여전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잡채.

하지만 결혼 전까지 잡채를 할 줄 몰랐더랬다 (기회도 없었고.. 블라블라).
결혼 후 명절 때 시댁에 가면,
어머님께서 "둘째는 잡채를 해라"라고 하시며
다 손질된 야채 및 고기를 주시고 당면 삶으시고, 형님은 양념을 해 주셔서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야채와 고기 볶고 당면 넣어 또 볶다가 그릇에 내면 끝이었다.
미국나라에 와서 김밥도 말아보고, 잡채도 어깨너머로 배운대로 해 봤더니
제법 그럴싸.
거기다 동네 언니들이 맛있다고 칭찬에 칭찬을 해 주는바
칭찬에 약한 나, 신나서 더 하다보니
그럭저럭 부끄럽지는 않은 것 같다.

갖은 야채 다 썰어넣고, 고기와 버섯에 밑간을 해 놓은 뒤
하나하나 볶아 합쳐 볶거나 처음부터 합쳐 볶거나 내키는대로 하면된다.
그 사이에 당면을 삶아 (약간 덜 익은 듯 할 때 건져내는게 뽀.인.뜨.)
건져내어 찬물에 헹구고
볶아놓은 야채, 고기와 섞어 당면이 적절히 익었을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간은.. 그냥 왠만한 한국양념 다 섞어서 맞추면 된다.

어디선가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남은 잡채는 만두피에 넣어
구워먹으면 맛있다길래 해 봤는데 (그나마 만두피 말고 Wanton Wrap으로)
그럭저럭 맛이 괜찮았다.
역시, 이웃 언니들이 넘 맛있다고 해 주셔서 쌩유 베리 감사~
남은 거 데워먹는 것보다 훨씬 나은 듯.
(난.. 만두를 못 만든다. ㅡ.ㅡ)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휘아빠와 동휘는 잡채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것.
흑..
Posted by bibidi
삶의무게2007. 9. 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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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1) 미즈빌 사이트에서 가져 온..

재료: 밀가루 2컵, 우유 6큰술, 흰설탕 3/4컵, 잘 익은 으깬 바나나 1개, 버터 1/2컵, 달걀 2개, 베이킹 파우더 2 1/2작은술, 베이킹 소다 1/2작은술, 계피가루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을 큰 볼에 넣고 잘 섞어 머핀틀에 담고 화씨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30분 구우면 된다.


옵션 2) 우리 동네에서 돌고 도는..

재료: 잘 익은 바나나 2개, 계란 2개, 버터스틱 1개, 설탕 2/3컵, 애플소스 (optional) + 밀가루 2컵, 베이킹소다 1티스푼, 베이킹 파우더 1티스푼

..을 큰 볼에 넣고 잘 섞어 머핀틀에 담고 화씨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5분 구우면 된다.
(애플소스가 없으면 우유를 넣어도 된다)


온 식구가 좋아하는 바나나 머핀.
특히, 너무 잘 익어 처치 곤란한 바나나가 있을 때
너무나 사랑스러운 해결책이라고나 할까!
Posted by bibidi
삶의무게2007. 9. 13. 18:21
세상엔 참 재주 좋은 사람들도 많고, 어려워보이는 걸 쉽게 만드는 사람도 많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이 홍성아씨.
성아씨나 나나 같은 주부인데 말야.. 누군 완전 모범주부에 요리가고,
누군.. 흐흑.. 그래서 나는 늘 그녀와, 특히 그녀 아이들이 부럽다.

여튼.. 그 사이트를 보고 따라해 본, 손쉽게 만드는 꽈배기.

일단, 재료부터가 아주 므흣하다.

일반 그로서리 마켓에서도 찾을 수 있는 RhodesWhite Dinner Rolls.
사진은 아쉬운대로 Sam's Club 사이트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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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60개들이 큰 것도 있지만, 20개짜리도 있으니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보통 냉동칸에 있다.

이걸 해동하여 (언 롤의 크기가 두 배 정도가 될 때까지. 해동 방법은 겉봉에 있다)
여러개를 뭉쳐서 주물럭거리다보면 큰 반죽이 된다.
그걸 길게 늘려서 배배 꼬아준다.
성아씨 사이트에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난 뭔 말인지 도통 모르겠어서
내 방식대로 꼬았다.

그랬더니 모양이 무척 허접.. --;;

뭐, 어찌되었든.. 그렇게 꼬아서 기름에 튀긴다.
내가 튀김요리를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남은 기름 처리하기가 힘들어서다.
그래서 그냥 후라이팬에 기름 좀 더 넣고 나름 뒤집어가며 튀겨봤더니
속이 제대로 안 익었다. 그래서 꼬인 걸 다시 풀어서 또 튀겨야했다.
다음에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

여튼.. 튀긴 꽈배기를 rack에 키친타올 깔아 얹어서 기름기를 뺀 후
설탕(시나몬 가루도 넣어도 된댄다)을 잘 묻혀서 먹으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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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좋아라했고, 이런 거 처음 먹어보는 동휘는 역시나..
눈썹에 힘주고 조금밖에 안 먹었다. ㅠㅠ

어쩌다 먹는 간식으로 좋을 것 같다.
Posted by bibidi